자동차 등록대수 2491만대…친환경차 1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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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록대수 2491만대…친환경차 100만대 돌파
국토교통부, 2021년 말 기준 자동차등록 현황 2일 공개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02.02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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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이재현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는 2491만대로 기록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누적)가 2491만대를 기록해 인구 2.07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했다고 2일 밝혔다.

21년말기준 자동차 등록대수는 2491만 대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21년말기준 자동차 등록대수는 2491만 대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국토부에 따르면 원산지별 국산차의 누적점유율은 88.2%이며 수입차는 11.8%이다. 신규등록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부족에 따른 생산차질에 전년 대비 9.0% 감소한 174만3000대가 집계됐다.

국산차는 11.1% 감소했으나 수입차 신규등록은 1.9% 증가해 수입차 신규 등록은 점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연료별로 보면 친환경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차)가 전년대비 41.3% 증가해 누적등록 116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수소차는 전년대비 77.9% 증가해 총 1만9404대가 파악됐으며 하이브리드는 34.7% 늘었다.

전기차의 경우 전년대비 71.5% 증가해 총 23만1443대가 됐으며 2018년 대비 4.2배 증가했다. 신규등록도 2020년보다 115% 증가하며 전기차가 10만대 이상 신규등록된 나라가 됐다.

반면 경유차는 증가세를 멈추고 처음으로 12만대가 감소해 1.2% 줄었다.

지역별로 경기 서울 제주도에 전기차(9만3342대)가 등록됐으며 전기차 보조금과 배정대수가 많은 인천이 가장 높은 139%의 증가율을 보였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18만5000대(80.0%)와 화물 4만3000천대(18.6%)가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전기 화물차는 구매보조금과 한시적인 영업용번호판 발급총량 예외 정책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제작사별로는 현대(44%), 기아(23.7%), 테슬라(14.2%) 순으로 누적등록 점유율을 보였으며 테슬라 전기차의 등록 비중이 증가했다.

모델을 살펴보면 코나 일렉트릭(3만2789대·14.2%), 포터Ⅱ(2만4599대·10.6%), 아이오닉5(2만2583대·9.8%), 테슬라 모델3 (2만1456대·9.3%), 니로EV(1만9356대·8.4%) 순이다.

이밖에 중고차 매매거래 건수는 387만2000건으로 줄었다.

국토교통부 김은정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정체하는 가운데에도 친환경차 시장의 신모델 증가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등에 따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보급은 높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상대적으로 경유자동차는 총 등록대수가 증가세를 멈추고 처음으로 감소됐다"라면서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 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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