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사망설 일축한 '비료공장 준공식 시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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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망설 일축한 '비료공장 준공식 시찰 모습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0.05.0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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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정은 사망설이 나돈 상황에서 2일 비료공장 준공식에 시찰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깅정은 사망설이 나돈 상황에서 2일 비료공장 준공식에 시찰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공공투데이 서울=김민호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테이프를 직접 끊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일 보도했다.

지난 4월 11일 평양에서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지 20일 만의 공개 활동으로, 이 준공식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방송에서 "주체비료생산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순천인비료공장이 준공식이 전 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인 5월 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며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하시었다"고 전했다.

방송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장에 나오셨고, 몸소 준공테이프를 끊으셨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준공한 공장을 시찰하며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크나큰 노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현대적인 인비료공장이 일떠섰다는 보고를 받으시면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런 김 위원장의 공개 행보는 지난달 11일 평양의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5일 집권 이후 처음으로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으면서 일각에서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됐고 일각에서는 사망설까지 주장했다.

이번 비료공장 준공식 참석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 박봉주·김덕훈·박태성 당 부위원장, 조용원 당 제1부부장 등 노동당 간부들이 참석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앞서 일부 외신과 언론에서 '큰병에 걸려 수술했을 가능성이 크다' 고 보도 했고 특히 미래통합당 지성호 당선인은 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며 "지난 주말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지 당선인은 "과거 김일성·김정일 유고 발표를 볼 때 이번 주말께 북한이 김정은 사망을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며 "발표가 너무 늦어지면 후계 문제와 관련해 내홍을 겪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지 당선안은 "김 위원장 사망에 따른 충격에 대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것과 관련, 이날 김정은의 얼굴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공개가 됐지만 "지 당선인은 김정은 건강에 대해 잘 몰랐던 것 같다" 고 한목소리를 내며, 외교 안보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한 방송뉴스에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남북협력사업으로 인정받은 '동해북부선'의 미연결 구간을 뚫는 사업을 추진, 남북관계 개선과 지역경제와의 시너지, 더 나아가 '한반도 뉴딜'을 노리고 있는 상황속에 김정은 사망설이 터졌다.

김정은이 정상적 활동을 고려할 때 정부는 남북 협력사업에 대해 북한과 적극적인 협력을 하려고 노력 할 것이고 우선 낮은 단계의 인도적 사업부터 재개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우리 정부가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 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은 건강설에 대해 알고 있지만 말할수 없다"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김정은 건강상태가 완전히 돌아오면 비핵화 대화 기조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으로 판단해. 언론에 일축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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