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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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 송덕만 기자
  • 승인 2021.05.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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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광주=송덕만 기자] 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태양광 사업과 관련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17일 법원 등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는 지난 14일 변호사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최 전 사장을 구속했다.

검찰은 최 전 사장이 전북 군산시 LED 가로등 교체 사업 과정에서 컨설팅업체로부터 사업 수주를 도와주는 대가로 수억 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성(68)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2018년 12월 4일 전주지검에서 친형인 최규호(71) 전 전북교육감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규성(68)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2018년 12월 4일 전주지검에서 친형인 최규호(71) 전 전북교육감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검찰은 또 이 사업과 관련해 브로커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2일 군산시 건설과와 기획예산과 등 3개와 한국광산업진흥회를 압수수색해 조명교체 사업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군산시는 2019년 5월 이 사업에 대해 한국광산업진흥회에 입찰 업무를 위탁했고 이에 따라 업체 선정은 한국광산업진흥회가, 2019년 10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설치 감독은 군산시가 맡았다.

전북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최 전 사장은 태양광 관련 업체 대표를 지내다가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는 농어촌공사 사장에 취임해 논란을 빚은 끝에 2018년 11월 사임했다.

또 뇌물 혐의로 8년 넘게 도피생활은 해온 친형 최규호 전 전북도교육감을 도운 혐의로 2019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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