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⑤보] 바이든, '당선'에 한발짝 더···조지아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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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⑤보] 바이든, '당선'에 한발짝 더···조지아 "동률"
펜실베이니아 역전시 확정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 승리할 경우도 '확정'
  • 강문정 기자
  • 승인 2020.11.06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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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강문정 기자] 미국 46대 대통령에 민주당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하지만 선거 사흘이 지난 5일(현지시간)까지도 아직 최종 개표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당선 키'를 가져갈 초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에서 바아든 후보가 역전할 경우 당선이 사실상 확정 될수도 있는 상황이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개표가 95%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를 0.3% 포인트까지 줄였다. 두 후보의 득표차는 불과 1만 8천표이다. 바이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하면 현재 개표가 진행중인 다른 경합지의 승부와 상관없이 선거인단 273명을 확보에 당선을 결정짓게 된다.

핵심 경합지인 조지아주에서도 1700여 표 차이로 줄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바짝 쫓고 있다. 이날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의 득표율은 49.4%로 소수점 한자리까지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표수로 따져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4만8000여표, 바이든 후보는 244만6200여표이다.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사진=뉴스1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사진=뉴스1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해 21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조지아를 바이든 후보가 가져갈 경우 매직넘버인 270명을 넘기게 된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조지아주는 최대 승부처로, 바이든 후보가 이곳에서 승리할 경우 '매직넘버'(270명)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11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애리조나주는 90% 개표가 진행 됐는데, 바이든 후보가 50.1%로 트럼프 후보 48.5%보다 앞서고 있다. 아직 개표 중이긴 하지만 애리조나가 바이든에 유리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조지아주 개표 이후, 바이든은 당선자 고지를 점하게 되는 셈이다.

다만 CNN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은 애리조나를 아직 경합지로 분류하고 있어 조지아주를 가져오더라도 바이든의 선거인단은 매직넘버에서 1명 모자란 269명이 된다.

선거인단 6명이 걸린 네바다주는 개표가 89% 진행됐고, 바이든 후보가 49.4% 득표율을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 48.5%에 비해 앞서 있다.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이대로 끌고간다면 선거인단 17명을 확보해 펜실베이니아주의 결과와 상관 없이 바이든 후보가 당선이 확정된다.

하지만 현재 미국 동부 기준으로 자정을 넘어서면서 개표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결론이 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이든 후보는 당선을 자신하고 대통령 인수위원회 홈페이지까지 개설한 상태다.
/강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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