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생활폭력범 2만5000여명 검거···546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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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생활폭력범 2만5000여명 검거···546명 구속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11.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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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서울 이재현 기자] 경찰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폭력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해 2만5000여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길거리 등 생활주변 폭력행위' 특별단속을 시행해 총 2만488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546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경찰청]
[사진=경찰청]

단속 사례 중 폭행 상해가 59.1%에 달할 정도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업무방해 손괴(19.3%), 공무집행방해(7%), 무전취식 무임승차(6.6%), 협박 공갈·강요(4.6%)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6.3%로 가장 많았고 40대 24.8%, 30대 17.9%, 20대 15%, 60대 이상 14.7% 순이었다.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 기간 중 상습 주취폭력행위자 등 지역 치안 불안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 해결하는 데 단속을 집중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3년 동안 지역주민이나 관공서를 상대로 지속적인 폭행 업무방해 등을 자행해 온 피의자를 구속했다.

경기 하남에서는 지난해부터 주점 상가 업주를 상대로 14회에 걸쳐 폭행 협박 갈취 등을 저지른 피의자 10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다.

광주에서는 흉기를 소지한 채 1층 유리창 등을 열어 피해여성을 훔쳐본 피의자가 긴급체포돼 구속됐으며, 경찰은 피해자에게 스마트워치 지급 112긴급신변보호 등록 거주지 이전 지원 등 신변보호 조치를 취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생활 주변의 고질적 폭력행위 근절을 위해 특별단속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주변의 피해사실을 목격하면 적극적으로 신고 제보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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