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서울=송덕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으로 외부 병원에서의 격리를 마치고 9일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지난달 20일 입원한 지 20일 만이다.
지난달 19일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직원과 밀접 접촉했던 박 전 대통령은 서울성모병원에 격리됐다.
박 전 대통령은 그 다음날 진행된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2주 격리 후 진행된 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격리 기간에 지병 등을 치료받지 못해 이날까지 입원했고, 진료가 끝나 서울구치소로 돌아가게 됐다.
한편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당뇨병 치료차 서울대병원에 이송된 뒤 두 달째 입원 중이다.
법무부에서는 이 전 대통령을 설 연휴 전후로 복귀시키자는 논의도 나오지만 언제가 될지는 불투명하다.
법무부는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가 일어난 동부구치소에서 다른 교정시설로의 이감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덕만 기자
저작권자 © 공공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공투데이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공공투데이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