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음성=이다솜 기자] 침구와 마스크 등 음이온 효과 부당광고 제품에 대한 당국의 합동 점검이 실시된다.
5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생활방사선 부적합제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3월부터 올해 말까지 천연방사성 물질을 사용한 안전기준 위반 제품과 음이온 효과 등이 건강에 유익한 것처럼 거짓 과장 광고하는 제품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열린 장터(오픈 마켓)에서 판매중인 부당광고(음이온 효과 등) 제품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양 기관은 민간 모니터링단(시니어소비자지킴이 약 200명)을 활용해 신체 밀착 장기 착용하는 제품(침구, 마스크, 장신구 등)과 자주 사용되는 생활용품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제품에 대해 점검한다.
원안위는 천연방사성물질을 사용한 제품에 대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 위반 여부와 음이온 효과 등을 표시하거나 광고하는지를 살펴본다.
소비자원은 천연방사성물질을 사용하지 않았으나 음이온 효능효과 등이 유익한 것처럼 광고하는 제품에 대해 점검한다.
한편, 원안위와 소비자원은 이번 점검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모니터링 요원 교육을 실시해 전문성을 높이고, 열린 장터(오픈 마켓) 운영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생활방사선 안전기준 위반 및 부당광고 제품에 대한 이해 제고와 자율점검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장은 "국민의 안전 확보와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점검인 만큼 양 기관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전기준 위반 제품을 근절하고 안전한 소비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간의 협업과 적극행정을 통해 생활방사선으로부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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