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3000톤급 태평양 16호 해양경비함 동해 배치…"해양범죄 꼼짝마"
상태바
최신형 3000톤급 태평양 16호 해양경비함 동해 배치…"해양범죄 꼼짝마"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3.11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동해=이재현 기자] 새로 건조된 최신형 3000톤급 대형 경비함 ‘태평양 16호’를 동해에 배치하고 해양수호에 나섰다.

해양경찰청은 11일 바다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현 추세에 따라 최신예 함정을 지속적으로 건조해왔다라고 밝혔다.

세계 최고 조선기술로 건조된 ‘태평양 16호’는 동해 접경해역에서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바다에서 사고 발생 시 수색구조, 화재진압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동해 바다안전과 해양 주권 수호 위해 새로 건조된 3000톤급 경비함 태평양 16호가 동해해양경찰서에 배치된다. [사진=해양경찰청]
동해 바다안전과 해양 주권 수호 위해 새로 건조된 3000톤급 경비함 태평양 16호가 동해해양경찰서에 배치된다. [사진=해양경찰청]

‘태평양 16호’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총길이 115m, 폭 14.2m, 최대 속력 약 52km/h(28노트)로 운항 가능하다.

시속 약 74km(40노트)급 고속단정 4척(10m급 2척, 8.5m급 2척)과 분당 20톤의 물분사가 가능한 소화포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수중탐색 기능이 있는 3차원 음파탐기지(소나)를 탑재해, 선박 침몰 사고 등이 발생하면 수색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경비함은 환경 친화적 복합동력형(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했다.

저속에서는 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로 전동 모터를 구동시켜 항해하고, 고속 시에는 디젤엔진을 탄력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약 30% 유류 절감과 배기가스 배출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 추진체계를 이용하면 선박 내부 소음·진동이 감소돼 쾌적한 거주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해상 임무수행과 친환경에 최적화된 첨단 경비함 건조를 위해 조선소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태평양16호가 동해 해역을 누비며 대한민국 해양영토를 굳건히 수호하고 국민 안전을 든든히 지켜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태평양 16호는 오는 13일 동해해양경찰서에서 배치돼 장비운용 숙달과 직원 결속력(팀워크) 강화를 위한 취역 훈련을 실시한 후, 해상치안 및 경비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재현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