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입증 안된 가습기살균 부품 온라인 판매 대책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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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입증 안된 가습기살균 부품 온라인 판매 대책마련 시급
  • 정숙 기자
  • 승인 2020.10.08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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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공공투데이=서울 정숙 기자]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가습기 살균부품의 사용중단을 요구한 제품들이 아직도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담당부처와 기업들이 이 사태를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은 국정감사 첫날인 7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윤준병 의원은 "어제 사회적참사특별위원회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가습기 살균부품의 사용으로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라며 "하지만, 기자회견 이후에도 가습기 살균부품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여전히 판매되고 있고 하루가 지난 오늘까지도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환경부는 어제 배포한 보도설명자료에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단지 ‘위해도가 낮을 것으로 자문 받았다’, ‘위해가 낮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는 해명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안전성이 전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환경부의 섣부른 해명자료가 자칫 국민들에게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환경부와 가전기업들이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라며 "가습기 살균부품의 안정성 여부가 공식 확인될 때까지 사용 및 판매를 중단하도록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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