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용등급 'AA-'..."피치, 안정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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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용등급 'AA-'..."피치, 안정적 전망"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0.10.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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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김민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안정적’ 등급 전망을 내놓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9월 컨퍼런스콜 협의를 반영한 결과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피치가 한국 신용등급에 대해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과 고령화·완만한 성장에 따른 중기 도전과제 하에서 양호한 대외건전성, 지속적인 거시경제 성과, 재정 여력 등을 반영하고 있다" 고 평가했다.

지난 9월 컨퍼런스콜 협의를 거쳐 반영된 피치는 코로나19 확산이 경제성장과 재정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효과적인 코로나19 정책 대응을 통해 주요 선진국 유사등급(AA) 국가들과 비교할때 양호한 경제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고령화로 인한 지출압력 하에서 높은 부채수준은 재정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어 정부 투자지출의 생산성 등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날 “피치의 이번 국가신용등급, 전망 유지 결정은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로 사상 최다 수준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경제에 대한 대외 신인도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들어 국가신용등급 및 전망 하향 조정 사례는 107개국, 총 211건으로 역대 최다 수준이다.

한편 피치는 2012년 9월 6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올린 뒤 8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 또 다른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2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AA로 평가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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