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에서 또 산불···'사흘만에 3곳 발생'
상태바
강원 정선에서 또 산불···'사흘만에 3곳 발생'
강원 건조특보에 강풍으로 '잇단 산불'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1.02.21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정선=김민호 기자] 지난 18일 저녁 10시 20분쯤 강원도 양양에서 산불이 발생한데 이어 사흘만인 20일 오후 3시 50분께 이곳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인근 야산에서도 산불이 났다. 

여기에 같은날 2시간 앞선 오후 1시 10분쯤 같은 지역 화천에서도 산불이 발생 했다. 다행히 산림당국은 소방 헬기 2대와 소방 인력 160여 명을 투입해 2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산불로 산림 5000㎡가 불에 타 소실되기도 했다. 

이처럼 강원도는 사흘만에 3곳에서 잇따른 산불이 발생했다. 

강원도 여량면 구절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뉴스1
강원도 여량면 구절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뉴스1

특히 전날 오후 강원도 정선에서 발생한 산불은 21일 오전까지 거세게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산림당국은 즉각 소방헬기 11대와 160여 명의 소방인력을 투입했지만 워낙 산길이 비탈진 지형이고 험준한데다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질 않아 주불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건조한 날씨에 강풍 특보가 발효 되면서 진화 작업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산림당국은 "(19일 저녁은)큰 불을 잡기에 위험한 상황이어서 다음날(21일) 오전 진화 작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산림당국은 소방 헬기 14대를 추가 동원해 적어도 10시 안에는 주 불을 잡는데 목표를 두고 막판 진화 작업에 안간힘이다. 

소방 인력도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포함한 소방 인력 400여 명으로 2배로 증원해 빠른 진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강원 정선에서 발생된 산불이 산 밑 능선을 타고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만약을 대비해 인근 마을에 방화선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이곳 정선은 바람이 초속 2m로 불며 비교적 잠잠 하지만, 갑작스런 강풍이 불면 순간 최대풍속이 25m를 넘기고 있어 긴장을 늦출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곳 산간지역과 동해안에는 건조특보와 강풍 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황이라 진화 작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이틀째인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산림과 소방, 지자체 등 관계 당국은 날이 밝은 오전 7시부터 진화 헬기 14대와 진화 인력 421여 명, 장비 33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산불로 임야 12만㎡가 소실된 것으로 산림당국은 추산했다.


/김민호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