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경제 성장률 3.3% 상향 전망
상태바
OECD 한국경제 성장률 3.3% 상향 전망
3개월만에 0.5% 상향 조정 
주요 20개국 중 15위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1.03.10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서울=박영호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0.5% 상향 조정한 올해 한국 성장 전망률을 3.3%로 높여 발표했다. 

3개월 전 한국경제 상장 전망치를 3.3%로 발표한 것 보다 0.5% 높은 수치로 이는 앞서 기획재정부가 3.2%, 국제통화기금(IMF) 3.1%, 한국은행 3.0%이 전망한 예상치 보다는 높았다.

OECD 3월 중간 경제전망 성장률 전망치./자료=기획재정부
OECD 3월 중간 경제전망 성장률 전망치./자료=기획재정부

OECD는 앞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작년 6월과 8월, 9월 모두 3.1%로 전망한 후 작년 12월 전망치를 2.8%로 0.3% 하향 조정한 바 있다. 

OECD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올해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의 성장률을 회복할 국가가 한국과 터키, 미국, 호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7개국 뿐이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주요 20개국(G20) 중 15위다. 

이어 인도(12.6%)가 가장 높고 중국(7.8%), 미국(6.5%), 터키·프랑스(5.9%), 스페인(5.7%), 영국(5.1%), 인도네시아(4.9%), 캐나다(4.7%), 아르헨티나(4.6%), 호주·멕시코(4.5%), 이탈리아(4.1%), 브라질(3.7%)이다.

OECD는 “효율적 방역 조치, 정부 정책 노력 등이 코로나 충격 최소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은 상대적으로 적은 코로나 피해 및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다른 나라에 비해 경기 진폭을 최소화 하면서 올해 중에 위기 전 경제규모를 회복할 것으로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 4.2%에서 5.6%로 상향 조정했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는 백신 접종 확대, 일부 국가의 추가 재정 부양책 등으로 주요국 중심의 성장세 확대가 예상된다”며 “특히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과 이로 인한 교역 상대국의 수요 증가 등이 세계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국가별로 큰 회복속도의 차이로 내년까지는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불확실성한 코로나19로 인플레이션 가능성과 금융시장 취약성 등 주요 위험 요인이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영호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