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서울=이다솜 기자] 기상청이 강원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5월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것은 1999년 이후 22년 만이다.
기상청은 지난 1일 오후 9시 10분을 기해 한계령, 진부령 등 강원 중부와 북부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9시 10분 기준으로 고성, 속초, 양양 등 강원 영동 북부에는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렸다. 그 밖의 수도권 북부와 강원도, 충청 북부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졌다.
구룡령을 비롯해 해발고도 900m 이상 강원 중북부 높은 산지에는 2cm 내외의 눈이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 새벽까지 강한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돌풍과 함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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