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평균기온 큰 폭 하강 '한파' 민원예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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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평균기온 큰 폭 하강 '한파' 민원예보 발령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1.12.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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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박영호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겨울철 월 평균기온이 가장 큰 폭으로 하강하는 12월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한파’ 관련 민원예보를 발령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한파’ 관련 민원은 총 6392건으로, 국민권익위는 민원이 급증하는 12월을 맞아 국민 불편사항에 대한 관계기관의 적극 대응을 당부했다.

‘한파’ 관련 민원의 주요 내용은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가림막 등 시설물 설치 요구 ▴동파·결빙 피해에 대한 신속한 처리·복구 요청 ▴혹한에 방치된 동물보호 요청 ▴한파 관련 지원제도 문의 등이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지난 11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도 발표했다.

올해 11월 민원 발생량은 총 96만2409건으로, 전월(125만3246건) 대비 23.2% 감소, 전년 동월(111만7822건) 대비 13.9% 감소했다.

전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인천으로,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강남 직결요청'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46.5% 증가했으며, 인천 지역 중에서는 서구에 가장 많은 민원(4만954건)이 접수됐다.

기관유형별로는 전월과 비교해 중앙행정기관(37.2%)과 지방자치단체(13.6%), 교육청(66.1%), 공공기관등(5.5%)은 모두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의약품 허위과대광고 행위 신고(2779건)' 등으로 전월 대비 57.3% 증가했고,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평내 하수처리장 신설계획 철회 요청(7622건)' 등 총 1만3604건이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가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증가(51.3%)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중에서는 '교육복지사 임금인상 및 처우 개선 요청 민원(569건)'이 다수 접수된 전남교육청이, 공공기관 중에서는 한국전력공사 등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올겨울은 예년보다 기온이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문의나 불편사항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한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선제적인 안내와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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