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서울=김민호 기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김동철 전 의원이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공동지지 선언문을 통해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중도와 합리적 진보, 개혁적 보수가 마음을 턱 놓고 함께 할 수 있는 국민통합정당으로 거듭나게 한다면 대선에서 압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희 두 사람의 뿌리인 호남에서도 국민의힘 변화와 윤 전 총장 리더십을 인정하고 놀라울 정도의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작은 힘을 윤 전 총장에게 보태는 것은 나라의 추락을 막기 위해 나섰다"라며 "양심의 명령에 따른 오늘의 이 행동이 정권교체와 정치대혁신의 작은 밀알이 된다면 저희들 정치 인생에서 가장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되면 내 편 네 편 가르지 않고 국민을 통합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호남을 대표하는 훌륭한 두 분을 국민캠프에 모시게 되어 정말 큰 영광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근 당내경선 후보였던 하태경 의원 등 30명 안팎의 현역 의원 캠프 합류에 이어 호남지역 거물급 정치인들의 지지선언이어서 적잖은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윤 전 총장이 광주 방문을 앞두고 있어 호남 민심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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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기자 mh486@publictoday.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