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청주=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에 대해 "야권 통합을 이루기 위해 충분히 대화하고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열린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이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단일화 복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대표나 저나 야권에 있는 정치인들은 다 정권교체에 대한 책임의식이 강하다"며 "그래서 야권 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캠프가 '윤석열 캠프가 당을 사칭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며 녹취록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서는 "논평할 게 없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워낙 우리가 해야할 말을 그쪽에서 하는 거 아닌가 싶다"며 "경선 마지막 단계에 왔는데,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광주 방문 계획에 대해서는 "캠프와 광주에 계신 분들과 논의해 가장 적절하다고 하는 시점에 하기로 했다"며 "지역민과 피해자 분들을 충분히 위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대수 국회의원(증평 진천 음성)에게 충북선대위원장 위촉장을 전달한 뒤에는 "충북 당원동지 여러분, 선대위 관계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제가 정치 시작한지 4달 넘었지만 우여곡절, 어려움 많았고 당원동지의 강력한 지지 없으면 여기까지 오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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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기자 mh486@publictoday.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