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장 '술판 파문'…성추행 논란까지 시끌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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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장 '술판 파문'…성추행 논란까지 시끌시끌
  • 송덕만 기자
  • 승인 2020.09.02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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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광주 송덕만 기자] 광주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던 엄중한 시기에 광주 광산경찰서장이 술집에서 여종업원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장인 박 모 경무관이 술집에서 여성 종업원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박 서장은 지난 8월 21일 오후 광주 서구 풍암동의 한 술집에서 여종업원들에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한 날 광산경찰서장이 지인들과 술자리를 시작한 시간은 밤 10시 20분쯤으로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접객 행위를 강요하면 안 되는 곳에서 서장은 20~3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에게 착석이나 술 권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술자리가 이어진 시간은 57분 안팎으로 경찰서장은 아르바이트생 4명 중 3명과 신체접촉이 있었다는 것.

또 이날 술값은 동석한 다른 사람이 계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에서는 당시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엄중한 상황이었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광주청 여성수사팀에서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며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함께 박 서장에 대해 경찰청에 인사조치도 건의했다"고 밝혔다.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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