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농식품 수출 누적 '62억달러'…올해 최대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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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농식품 수출 누적 '62억달러'…올해 최대실적 '기대'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10.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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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이재현 기자] 우리나라의 농식품 수출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치와 인삼 등 전통식품과 함께 코로나19 영향으로 라면과 같은 가정간편식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순천시청]
[사진=순천시청]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한 61억 92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세와 물류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낸 결과다.

품목별로는 김치‧장류‧인삼류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식품과 라면 등 가정간편식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김치는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능성 및 조리법 홍보 등에 힘입어 일본‧미국‧유럽 등 다양한 시장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인삼류도 건강식 선호에 따른 수요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장류는 떡볶이 소스, 매운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이 미국‧신남방‧러시아 등에서 인기를 끌며 호조세를 보였다.

시장별로는 일본‧중국‧미국 등 기존 주요시장과 신남방 신북방 유럽 등 신규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누적 수출액은 농식품 수출 1위 지역으로 부상한 신남방에서 전년대비 21.8% 증가한 13억6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국도 15.7% 증가한 9억4800만달러, 미국은 5.1% 증가한 9억2500만달러로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의 수출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4분기에도 총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딸기 포도 배 등 신선 농산물이 본격적으로 수출되는 시기에 맞춰 물류부터 판매까지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수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연말 등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에 전략 품목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판촉‧홍보 및 타국산과의 차별화 마케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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