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서울=강문정 기자] 신기술을 발명했다고 속여 1000억여원을 뜯어낸 업체 사장과 부사장 등 임원 5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2일 육류가공업체 A사 임원 5명에 대해 유사수신과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유령회사를 세운 뒤 2018년 초부터 2019년 6월 사이 육류를 저온으로 숙성하는 기술을 확보했고 해외 수출에 나서겠다며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40일마다 투자자들에게 3~10%에 달하는 배당금을 지급해 안심하게 한 뒤 재투자 등으로 규모를 불리다 잠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피해자는 1000여명이고 피해금액은 1000억여원에 이른다.
수사 대상에 오른 대표 김씨는 사건 초기인 지난해 초 베트남으로 출국해 돌아오지 않고 있다.
송파경찰서는 지난해 8월 금융감독원 수사 의뢰에 따라 여러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을 일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140억원 정도를 기소 전 추징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강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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