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화이자-머크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2개 제품 검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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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화이자-머크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2개 제품 검토 나서
  • 강문정 기자
  • 승인 2021.11.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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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강문정 기자] 화이자와 머크 등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2개 제품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미국 머크社의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타당성 검토를 시작했으며, 미국 화이자社 ‘팍스로비드’에 대한 사전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17일 미국 머크社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식약처에 요청했다.

머크사의 ‘라게브리오’는 리보핵산(RNA) 유사체로, 바이러스 복제과정에서 필요한 정상적인 리보핵산 대신 삽입돼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한다.

식약처는 제출된 임상, 품질자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 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한 후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는 지난 10일 미국 화이자에서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품질, 비임상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해 식약처는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출된 품질, 비임상 자료에 대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면밀하게 사전검토하고, 질병관리청이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승인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강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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