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응급실 방문 손상환자 3분의 1이 '추락 낙상'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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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응급실 방문 손상환자 3분의 1이 '추락 낙상' 환자"
  • 강문정 기자
  • 승인 2021.12.09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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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청주=강문정 기자] 응급실 내원 손상환자의 3분의1에 해당하는 33.3%가 추락 낙상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응급실 기반의 손상조사감시사업 2020년 주요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응급실손상환자 심층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20만6887건으로 조사 수행 기관수를 23개로 확대한 2015년 이후 가장 낮았다.

[사진=질병관리청]
[사진=질병관리청]

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남성이 58.0%로 여성 42.0%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0~9세가 19.7%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응급실 방문 손상환자 중 입원 환자는 3만1554명, 사망한 환자는 2534명이다. 이는 2019년에 비해 각각 12%, 4% 감소한 수준이다.

손상의 원인으로는 추락 및 낙상이 33.3%로 가장 많았으며 둔상(부딪힘) 19.2%, 운수사고15.3%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손상환자 중 15.3%가 입원하고 1.2%가 사망했지만, 중독 환자는 입원율이 37.2%, 사망률이 2.2%로 전체 입원 및 사망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해 자살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와 폭력 타살 손상환자는 각각 1만272명, 9266명으로 전체 손상환자 중 5.0%, 4.5%를 차지했다.

한편 질병청은 2006년부터 응급실 기반의 손상조사감시체계로 응급실 손상환자심층조사를 도입해 23개 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에게 손상 내용,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에 대한 자세한 통계는 내년 1월에 발간되는 ‘2020 손상 유형 및 원인 통계’에 실릴 예정이다.

한편, 관련 통계집 및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로부터 생산한 손상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등은 국가손상정보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강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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