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특혜의혹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자택 화천대유 압수수색
상태바
대장동 특혜의혹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자택 화천대유 압수수색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1.11.17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수원=박영호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성남시의회 30억 로비'의 대상으로 지목된 최윤길 전 경기도 성남시의회 의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최 전 의장 주거지와 화천대유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화천대유 자산관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화천대유 자산관리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치고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수사전담팀 관계자가 압수품을 나르고 있다. [사진=뉴스1]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화천대유 자산관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화천대유 자산관리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치고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수사전담팀 관계자가 압수품을 나르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의 화천대유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전 의장은 화천대유 임원으로 근무 중이다.

최 전 의장은 시의장 시절인 2013년 2월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가 성남시의회를 통과하는 데도 앞장섰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이 대가로 최 전 의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으로부터 성과급으로 3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그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중인 것은 맞지만 혐의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퇴를 압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유 전 본부장은 임기가 남아있던 당시 황 사장에게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박영호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