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6~10월 식품변질 신고 가장 많아…습도 환경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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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6~10월 식품변질 신고 가장 많아…습도 환경 요인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1.05.21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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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청주=송승호 기자] 기온이 높아지는 계절에 식품변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취급 보관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5년간 부정불량식품신고센터에 신고 된 내용을 분석한 결과, 6~10월에 식품변질 신고가 가장 많았고 이는 온습도가 높은 환경요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식품변질과 관련된 주요 신고내용은 ▲이상한 맛과 냄새 ▲제품의 팽창과 변색 등이며, 섭취 시 구토복통 등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부정불량식품신고센터에 신고 된 내용 중 식품변질로 오인될 수 있는 사례들에 따르면 초콜릿 표면에 흰색 또는 회색의 반점이나 무늬가 생기는 ‘블룸현상’을 제품변질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여름철이 지난 후 초콜릿에서 흔히 발견되는 물리적인 변화로 인체에는 해가 없다는 것.

닭고기를 사용한 식품에서 불그스름하게 보이는 속살을 변질된 것으로 신고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육류의 근육세포에 있는 미오글로빈이 조리 중 산소나 열과 반응해 붉게 보이는 ‘핑킹현상’이므로 안심해도 좋다.

식품의 변질은 대부분 미생물, 곰팡이 등으로 성분이 변질돼 맛과 냄새 등이 변하기 때문에 식품을 취급 보관하는 유통 소비단계에서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가 제품변질을 발견한 경우 제품명, 업소명, 유통기한, 구매처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증거품을 잘 보관해야 한다"라며 "부정불량식품은 통합신고센터(1399)나 식품안전나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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