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곡 엄마 부른 박창근, 1대 '국민가수' 최종 우승 3억 받아
상태바
자작곡 엄마 부른 박창근, 1대 '국민가수' 최종 우승 3억 받아
  • 김진희 기자
  • 승인 2021.12.24 0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서울=김진희 기자] 자작곡 엄마를 부른 박창근이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밤 10시부터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TOP7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이병찬 박장현 고은성 손진욱이 펼치는 대망의 결승전, '인생곡 미션' 무대가 공개됐다.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이날 미션에서는 마스터 점수 1100점, 관객 점수 300점,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2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2400점을 합산해 최종 '국민가수' 우승자를 가린다.

TOP7 유일의 록커 손진욱이 방탄소년단의 'DNA'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손진욱의 무대는 기대했던 그림과 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뮤지컬 프린스' 고은성이 거미의 '어른아이'로 무대에 올랐다. 고은성은 "냉정하고 솔직히 말해서 다른 참가자들처럼 못 부른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이어 고은성은 특유의 분위기와 여유로운 무대로 '어른아이'를 재해석했다.

박장현은 SG워너비의 '살다가'를 인생곡으로 선곡했다. 공황장애를 극복하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박장현의 열창에 원곡자 SG워너비 이석훈은 "잘 부를 수 있지만, 감동을 주기 힘든 곡이라 걱정했다, 수많은 '살다가'를 들어봤지만 최고였다"라고 극찬했다.

'역도소년' 이병찬은 정준일의 '첫눈'으로 또 한 번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병찬은 감미로운 목소리에 애절한 감성을 더한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김범수는 "병찬 씨를 전혀 발견하지 못했는데, 모든 참가자 중 가장 뿌듯하고 놀랍고, 이제는 무대를 즐기고 마음껏 보여주며 거듭 성장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솔로몬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봉안당을 찾아가 담담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갑자기 돌아가진 아버지에 홀로 남매를 키우며 생계를 꾸려온 어머니를 위해 임재범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선곡했다고. 이솔로몬의 무대에 이석훈은 어머니를 떠올리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김동현은 허각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를 선곡했다. 김동현은 "마지막 무대에서는 제 모든 감정을 담아 후회되지 않게 다 쏟아내 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고, 무대가 끝난 뒤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결승 1차전을 1위로 진출한 경력 23년의 감성 포크의 대가 박창근이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박창근은 자작곡 '엄마'로 아버지의 반대에도 늘 자신을 응원해준 어머니를 위한 노래를 열창했다. 무대 중간 박창근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4000점 만점의 결승 파이널 결과, 3841점으로 박창근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3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2위에 김동현, 3위에 이솔로몬, 4위에 박장현, 5위에 이병찬, 6위에 고은성, 7위에 손진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박창근은 "저희 가수들에게 국민을 만나게 해줘서 전 제작진과 마스터님, 김성주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시작할 때 많은 갈등도 있었지만, 제가 이 나이 먹도록 참 변변치 않았다, 자존심 하나로 음악을 하면서 주변을 힘들게 했다. 그런데 엄마는 늘 응원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창근은 지지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죽을 때까지 노래해서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희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