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 산사태로 주민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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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 산사태로 주민 5명 사망
담양면 무정면 하천에서 8살 어린이 실종
  • 강문정 기자
  • 승인 2020.08.08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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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강문정 기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져 전날(7일) 밤, 전남 곡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5명이 매몰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추가로 발생했다.

소방대원들은 혹시라도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색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전남 곡성군 오산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은 이날밤 8시 30분쯤이다.

마을 뒷산에서 쏟아져내린 흙더미가 주택 5채를 덮치면서 집안에 있던 주민들이 매몰됐다. 119구조대가 출동해 50대 이장 부부와 71살 여성 등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또 70대 여성 한명이 추가로 발견됐지만 숨진 상태였고 당시 곡성에는 최고 278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약해진 지반이 무너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했고, 추가 산사태 피해를 막기 위해 방재당국은 인근 주민들을 초등학교로 대피시켰다.

/사진=mbc 뉴스 화면 캡처
/사진=mbc 뉴스 화면 캡처

전남 담양에서도 또다른 피해 소식이 이어졌는데 8일 새벽 4시쯤 담양군 무정면의 한 하천에서 8살 어린이가 실종됐다.

이 어린이는 폭우로 침수된 집을 빠져나와 대피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하천에 빠져 흽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하천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담양군 금성면에서는 전봇대가 넘어지면서 주택에서 불이 났고, 집안에 있던 70대는 숨진 채 발견됐다.
/강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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