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76명···"1주일간, 비교적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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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76명···"1주일간, 비교적 안정세"
국내 발생 50명, 해외 유입 26명
/ '거리두기 1단계' 완화된지 1주일··· '진정세 유지'
  • 강문정 기자
  • 승인 2020.10.19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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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강문정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춘 지 딱 1주일이 지난 1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6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명 발생했다며 지난 16일부터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 전보다는 15명 줄었지만, 정부가 거리두기 1단계 기준에 부합한 50명 선을 웃돌며 여전히 진정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5일에 110명까지 늘면서, 여전히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어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 있다.

76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50명, 해외 유입은 26명, 누적 확진자는 2만5275명이 됐다. 사망자는 444명을 유지했고 위중증자가 1명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1명, 경기 15명, 인천 4명 등 총 30명이 발생 돼 국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집중됐다. 비수도권인 부산에서는 14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대전·충남은 각 2명, 광주·강원이 각 1명이 발생됐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 16일 50명 아래로 떨어진 뒤 이날까지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국내 신규 확진자의 분포를 보면 부산에서도 해뜨락요양병원 관련해서 14명이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규모 확산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방역당국을 긴장 시키고 있다.

경기 광주시의 'SRC재활병원'에서는 지난 16일 간병인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전날까지 총 5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서도 전날 14명이 추가로 확진 돼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껑충' 뛰었다.

경기 의정부시 재활전문병원에서도 마스터플러스병원이 누적 확진자가 66명, 서울 도봉구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 65명 등 의료기관에서 꾸준한 산발적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방역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의료기기 판매점과 강남구 콜센터의 감염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기기 방문자의 가족이 콜센터의 직원인 것으로 확인 됐는데, 여기서만 3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밖에도 인천 남동구 카지노 바 KMGM 홀덤펍 인천 만수점에서 16명,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 8명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경기 광주의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도 50명을 넘었섰고 또 앞서 언급한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의 확산세도 심상치 않다. 특히 고령층이 많은 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무엇보다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방역 관리가 심각한 상태다.

전날보다 6명 더 증가한 해외유입 사례 26명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에서 각 3명을 포팜해 경북 2명, 부산·인천·광주·충북·전북·경남 각 1명이 발생 됐다. 이는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이 나왔다.

국가별 감염 사례를 보면, 러시아가 5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 3명, 이란·체코 각 2명, 키르기스스탄·인도·네팔·이라크·아랍에미리트·폴란드·프랑스·네덜란드·우크라이나·스위스·미국·브라질·멕시코·모로코가 각 1명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지솢적인 감염이 나오고 있다. 이 중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18명이다.

이날까지 위중, 중증 환자는 78명으로 하루 전보다 한 명 늘었고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이 90%를 차지하고 있어, 이 점을 방역 당국은 더욱 걱정하고 있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20명 늘어난 1463명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247만9226건으로, 이 가운데 243만718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 중 1만676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날부터 70살 이상 노인에 대한 독감 무료접종이 시작된다. 접종이 시작되는 날은 아무래도 인파가 많이 몰리기 때문에 혼잡한 시간을 피하는게 좋다.

방문전 예약과 함께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방역당국은 당부했다.
/강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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