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계 진출, '적절하다' 48.0% vs '부적절하다' 46.3%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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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계 진출, '적절하다' 48.0% vs '부적절하다' 46.3% 팽팽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3.11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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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이재현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계 진출에 대해 적절성 평가가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 후 정계 진출 관련 여러 의견이 있는 가운데 <YTN>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계 진출 적절성을 조사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리얼미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리얼미터]

조사 결과 ‘적절하다’라는 응답이 48.0%(매우 적절함 32.0%, 어느 정도 적절함 16.0%), ‘부적절하다’라는 응답은 46.3%(매우 적절하지 않음 32.8%, 별로 적절하지 않음 13.5%)로 팽팽하게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5.7%였다.

권역별로 적절성 평가가 달랐다. 대구경북(적절 75.0% vs. 부적절 17.3%)과 대전세종충청(57.0% vs. 36.3%)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계 진출에 대해 ‘적절하다’라는 응답이 다수 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전라(28.5% vs. 64.7%)에서는 ‘부적절하다’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는데, 세부적으로 ‘매우 적절하지 않음’ 47.8%, ‘별로 적절하지 않음’ 16.9%로 전체 평균 대비 적극 부정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46.0% vs. 45.2%)과 부산울산경남(48.6% vs. 47.2%), 인천경기(45.6% vs. 50.6%)에서는 적절성이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도 적절성 평가가 달랐다. 70세 이상(적절 57.4% vs. 부적절 31.1%)과 60대(53.9% vs. 40.6%), 50대(53.5% vs. 42.5%) 순으로 ‘적절하다’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반면, 30대(35.6% vs. 62.7%)에서는 ‘부적절하다’라는 응답이 다수였다. 40대에서도 ‘적절’ 44.0% vs. ‘부적절’ 54.4%로 ‘부적절하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세부적으로 30대에서는 ‘매우 적절하지 않음’ 58.5%, ‘별로 적절하지 않음’ 4.2%로 적극 부정 응답 비율이 전체 평균 대비 높게 나타났다. 20대에서는 ‘적절’ 44.8% vs. ‘부적절’ 43.6%로 팽팽하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응답 분포가 다르게 나타났다. 보수성향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0.6%는 ‘적절하다’라고 응답한 반면, 진보성향자 10명 중 7명 정도인 70.1%는 ‘부적절하다’라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도 차이를 보였는데, 보수성향자에서는 ‘매우 적절하다’ 47.7%, ‘어느 정도 적절하다’ 12.8%로 적극 긍정 응답 비율이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반면, 진보성향자에서는 ‘매우 부적절하다’ 55.0%, ‘별로 적절하지 않다’ 15.1%로 적극 부정 응답이 전체 평균 대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성향자에서는 ‘적절’ 57.1% vs. ‘부적절’ 39.8%였다.

[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응답이 갈렸는데, 국민의힘 지지층 내 86.8%는 ‘적절하다’라고 응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 내 88.4%는 ‘부적절하다’라고 응답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매우 적절하다’ 62.5%,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매우 부적절하다’ 73.0%로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크게 달랐다.

한편 무당층에서는 ‘적절’ 55.3% vs. ‘부적절’ 29.8%로 ‘적절하다’라는 응답이 많았으나 동시에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이 14.9%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805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2%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된 가운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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