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달 마약사범 719명 검거…231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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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달 마약사범 719명 검거…231명 구속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1.04.18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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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이길연 기자] 지난 3월 한 달 간 필로폰과 대마초 등을 투약한 마약 사범 791명을 검거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마약류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791명을 검거해 231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경찰청]
[사진=경찰청]

검거된 이들 가운데 마약류를 투약 또는 재배한 인원은 537명(67.9%), 판매 245명(31%), 제조·밀수 9명(1.1%)이었다.

특히 전체 마약류 사범 중 인터넷을 활용해 마약을 사고판 이들의 비율은 27.1%(214명)로 지난해(21.4%)보다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52명(31.9%)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05명(26%)으로 뒤를 이었다. 20, 30대가 전체 마약류 사범의 57.9%를 차지한 셈이다.

종류별로는 향정신성의약품(필로폰 합성대마류 엑스터시 등) 사범이 615명(77.7%), 대마(대마 해쉬쉬오일 등) 사범 157명(19.8%), 마약(양귀비 코카인 펜타닐 등) 사범 19명(2.4%) 순이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필로폰을 국내에 유통한 피의자 32명과 이를 구매해 투약한 48명 등 총 81명을 검거하고 그 과정에서 시가 40억 원 상당의 필로폰 1.2㎏을 압수했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주거지에서 대마를 재배한 후 가상통화를 받고 판매한 피의자 등을 포함해 17명을 검거했다. 이들 주거지에서는 대마초 4.35㎏, 액상대마 1530㎖, 엑스터시 1426정이 압수됐다.

국수본은 오는 5월까지 마약류 사범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정보원,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과 첩보를 공유하는 한편 병의원도 점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연중 상시적 단속을 진행하고 불법수익은 끝까지 추적해 환수할 것"이라며 "마약류 범죄에 이은 성범죄, 폭력 등 추가 범죄도 철저히 수사해 엄정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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