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1명...'다시 100명 안으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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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1명...'다시 100명 안으로 뚝'
강도태 2차권, "숨겨진 감염자 상당수"
정부, 추석 특별방역 적극 협조 당부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0.09.26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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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김민호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61명 늘어 누적 2만 3천51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수가 나흘만에 다시 100명 아래로 떨어졌는데 나흘만에 다시 두자릿수 아래로 내려갔다.

신규 환자 중 국내 지역발생은 49명으로 서울 25명, 경기 13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39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2명이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20일 82명, 21일 70명, 22일 61명, 23일 110명, 24일 125명, 25일 114명, 26일 61명으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이는 한동안 확산세가 진정되는 듯 보이면서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완전히 안정세로 접어든 것은 아닌것으로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사진=공공투데이 DB
/사진=공공투데이 DB

국내 감염 환자는 대부분 수도권 지역에서 확인됐다. 서울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3명, 인천 1명이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인 전북과 경북에서 3명씩, 부산 2명, 그리고 대구와 경남에서 1명씩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환자 가운데 7명은 내국인이고 5명은 외국인이다. 유입 추정 국가별로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인도에서 2명씩, 그리고 방글라데시, 체코, 미국에서 1명씩 확인됐다.

다만 서울 세브란스병원과 사우나, 대우디오빌플러스, 경기 성악학원 등 기존의 집단감염을 통한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늘어나고 있다. 또 서울 동의보감타워, 경기 어린이집, 전북 주간보호센터 등 새로운 집단감염이 보고되고 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하루 확진자는 다소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100명 내외를 오르내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추석 연휴를 나흘 앞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 "숨겨진 감염자가 상당수 존재할 수 있다"며 "추석 특별방역기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는 요양시설과 병원, 어린이집 등의 감염사례가 이어지면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이 20%대인 점을 감안해 숨겨진 감염자가 그만큼 우려되고 있다고 당국은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중대본은 지난 25일 추석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수도권에서는 음식점과 카페 등에서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이를 지키기 어려울 경우에는 좌석 띄워 앉기 혹은 칸막이 설치 등을 지켜야 한다.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등의 이용인원은 평소 절반으로 제한된다.

비수도권에서는 귀성이나 여행객들을 대비해 고위험시설 중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이 집합금지 됐다.

이날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189명이 늘어 총 2만166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0.00%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이 늘어 399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21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일평균 3명씩 사망자가 추가되고 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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