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서울 정숙 기자] 현행 ‘약사법’에 따라 온라인에서의 의약품 판매는 금지되어 있지만, 해외직구 등 온라인에서의 의약품 판매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전남 목포시)이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의약품 온라인 판매광고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2만2443건이던 온라인 의약품 판매 적발 건수는 매년 늘어나 지난해 3만7343건으로 늘어난 가운데 올 7월 기준 1만 6816건이 적발됐다.
가장 많이 적발된 의약품으로는 비아그라로 대표되는 발기부전 치료제(6만3805건, 41.1%)였으며, 각성흥분제(1만3694건, 8.8%), 피부(여드름, 건선 등) 관련 의약품(9703건, 6.3%), 스테로이드(7161건, 4.6%), 낙태유도제(6618건, 4.3%) 등이었다.
특히 스테로이드 의약품과 낙태유도제품의 온라인 판매 적발 건수가 5년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김원이 의원은 "처방없이 유통되거나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의 오남용으로 인해 여러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다"라면서 "안전성 등이 담보되지 않은 의약품들이 국민건강을 위협하지 않도록 식약처 등 관리당국의 역량집중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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