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온라인 의약품 판매...'최근 5년간 15만건 이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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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온라인 의약품 판매...'최근 5년간 15만건 이상 발생'
발기부전치료제, 각성흥분제, 피부 관련, 스테로이드, 낙태유도제 순
  • 정숙 기자
  • 승인 2020.10.08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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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서울 정숙 기자] 현행 ‘약사법’에 따라 온라인에서의 의약품 판매는 금지되어 있지만, 해외직구 등 온라인에서의 의약품 판매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전남 목포시)이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의약품 온라인 판매광고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2만2443건이던 온라인 의약품 판매 적발 건수는 매년 늘어나 지난해 3만7343건으로 늘어난 가운데 올 7월 기준 1만 6816건이 적발됐다.

가장 많이 적발된 의약품으로는 비아그라로 대표되는 발기부전 치료제(6만3805건, 41.1%)였으며, 각성흥분제(1만3694건, 8.8%), 피부(여드름, 건선 등) 관련 의약품(9703건, 6.3%), 스테로이드(7161건, 4.6%), 낙태유도제(6618건, 4.3%) 등이었다.

특히 스테로이드 의약품과 낙태유도제품의 온라인 판매 적발 건수가 5년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김원이 의원은 "처방없이 유통되거나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의 오남용으로 인해 여러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다"라면서 "안전성 등이 담보되지 않은 의약품들이 국민건강을 위협하지 않도록 식약처 등 관리당국의 역량집중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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