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잘못했다' 56.3%vs ‘잘했다’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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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잘못했다' 56.3%vs ‘잘했다’ 38.8%
  • 송덕만 기자
  • 승인 2020.11.27 0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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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송덕만 기자] 국민 10명 중 6명 가까이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정지 조치를 한 것에 대해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정지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여러 중대한 비위 혐의를 확인했다며 징계 청구와 함께 직무배제 명령을 내렸으나 윤석열 검찰총장이 한 점 부끄럼 없이 소임을 다했다며 끝까지 법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여론조사 결과에 여론이 요동치고 있다.

[사진=방송캡처]

조사결과,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56.3%(매우 잘못한 일 50.3%, 어느 정도 잘못한 일 6.0%)로 다수였고, ‘잘한 일’라는 응답이 38.8%(매우 잘한 일 28.7%, 어느 정도 잘한 일 10.1%)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4.9%였다.

권역별로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다수였다. 대전 세종 충청(잘한 일 27.6% vs. 잘못한 일 68.3%)과 부산 울산 경남(30.3% vs. 65.4%)에서는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60%대로 집계됐다.

이어 인천경기(37.0% vs. 58.0%), 대구 경북(40.8% vs. 56.8%), 서울(41.3% vs. 53.6%) 순으로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잘한 일’ 52.4% vs. ‘잘못한 일’ 38.6%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정지 명령에 대해 긍정 평가하는 응답이 우세했다.

연령대별로는 평가가 갈렸다. 60대에서는 4명 중 3명 정도인 75.1%가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해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70.0%, ‘어느 정도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5.1%로 적극 부정 응답이 많았다.

반면, 40대에서는 ‘잘한 일’이라는 긍정 응답이 55.8%로 다수로 집계돼 결과가 대비됐다. 20대에서는 ‘잘한 일’ 39.9% vs. ‘잘못한 일’ 47.1%로 평가가 팽팽하게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성향자(잘한 일 22.1% vs. 잘못한 일 76.6%)와 중도성향자(30.9% vs. 66.6%)에서는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많았지만, 진보성향자 10명 중 7명 정도인 71.8%는 ‘잘한 일’이라는 긍정 평가해 결과가 대비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국민의힘 지지층 내 94.1%는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못한 일’ 89.8%, ‘어느 정도 잘못한 일’ 4.2%로 적극 부정 응답 비율이 평균 대비 높게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 내 83.9%는 ‘잘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한 일’ 65.7%, ‘어느 정도 잘한 일’ 18.2%로 적극 긍정 응답이 평균 대비 많았다.

[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이번 조사는 25일 전국 18세 이상 833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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