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21명 추가.."오늘, 거리두기 2.5단계 완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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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21명 추가.."오늘, 거리두기 2.5단계 완화될까?"
정부,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조정안' 오늘 발표
방역당국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 논의 필요”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0.09.13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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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김민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명으로 11일째 100명대를 유지하며 좀처럼 두 자릿수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있다, 정부는 당초 13일까지인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에 대한 조정안을 이날 오후에 발표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하루 121명 추가돼 11일째 100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부터 4일 동안 증가세를 보이다가 주말 들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이렇게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99명으로, 1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한 달 만이다. 지역별로는 전국 12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서울 30명, 경기 27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만 60명이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도 대구 14명, 충남 9명, 울산 4명, 부산 3명 등으로 집계됐다.

위중·중증 환자 수는 7명 줄어 157명으로 떨어졌지만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358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전국 곳곳에서는 신규 집단 감염 사례가 새로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공공투데이 DB
/사진=공공투데이 DB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과 관련해 총 10명이 확진됐고,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13일까지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종료 혹은 연장, 일부 완화안을 확정한 뒤 이날 발표한다. 일단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정 문제에 대해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대구·경북 때보다 상황이 엄중하면서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애초 '100명 이하' 를 목표로 삼고 수도권에 한해 방역 수위를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높였다. 하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두 자릿수로 떨어지지는 않고 있다.

전날(12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의 강도, 또 지속기간에 대해서는 이미 생활방역위원회 등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모았고, 또 추가로 수렴하고 있다"면서 "이는 정부 내에서,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내에서의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는 유지하되 음식점 등 중위험시설에 대한 영업 제한을 일부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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