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은 'APEC', 내일은 'G20' 참석···"트럼프 참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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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은 'APEC', 내일은 'G20' 참석···"트럼프 참석" 주목
K-방역 시스템 국제사회 공유
기업인 필수인력 자유로운 이동제안
트럼프 vs 시진핑 충돌할까?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0.11.20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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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박영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은 화상으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내일(21일)은 G20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한다.

이틀간 열리는 두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빠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우리나라의 방역 상황을 적극 소개하고 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자는 골자로 국제 공조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대통령은) 세계 공급망 유지 및 디지털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정부의 사회 안전망 강화 노력을 역내 포용성 강화를 위한 선도적 사례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인력들은 각국 간 원활하게 이동 할수 있도록 국제 사회에 제안할 예정이다. 그만큼 팬데믹 상황에서도 세계적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인들의 필수 인력은 자유로운 왕래가 되도록 이동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한국판 뉴딜' 정책도 함께 소개한다. 아울러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맞는 그린 뉴딜 추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우리 정부의 계획을 발표하면서 내년 한국에서 열릴 P4G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 되도록 함께 강조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특히 이달 초 이후 국제 무대에서 모습을 감췄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인데 국제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지난주 아세안 관련 다자회의에는 불참해 이번 APEC 정상회의에는 참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참석 하게 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게 될 경우 두 정상간 2라운드 패권 다툼으로 미국 입지를 굳혀 갈지, 아니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라 마지막 화해와 격려 차원의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은 2017년 첫 임기 이후 사실상 처음인만큼 참석할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번 미국 대통령 당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대통령이 동력을 상실한만큼 불참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APEC은 아시아 · 태평양 경제협력체로, 1989년 1월 한국과 호주 정상회담에서 정부차원의 지역경제협력체 창설 필요성에 합의한 뒤 같은해 11월 호주 캔버라에서 제1차 각료회의를 열고 창설됐다. 이후 APEC은 전 세계 GDP의 60%, 총 교역량의 5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협력체로 성장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가 나왔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2.5%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조국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진행한 11월 3주차 집계 결과에서 지난주 보다 1.8%포인트 낮은 42.5%를 보였다.

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해 10월 둘째 주 지지율 41.4% 이후 58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지율이 하락한 주요 원인에는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큰 영향을 미쳤고 이어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 사흘 동안 전국 유권자 천506명을 조사한 결과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이다.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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