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467명···"설 연휴라도 방역완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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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467명···"설 연휴라도 방역완화 조치"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1.02.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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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김민호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0시 기준 467명 늘어 나흘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이 가운데 지역 감염이 433명, 해외 유입이 34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84명, 경기 107명 등 수도권에서만 309명이 발생됐다. 비수도권에서도 충남 35명, 부산, 인천 각 18명, 전북, 경북 각 10명, 대구 9명, 충북, 경남 각 8명, 대전 7명, 광주, 전남 각 6명, 강원 5명, 세종, 제주 각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124명이 확진됐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최근 노숙인 이용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됨에 따라 노숙인과 쪽방 이용자 등 7600백 여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9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재 파악이 어려운 노숙인 등에 대해 신속항원 검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전날까지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머물렀던 점은 주말 진단 검사수(7만6000 건)가 줄어든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를 앞두고 증가세를 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방역 기준 완화 여부는 이번주까지는 감염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밤 9시 이후 영업 제한이 계속되는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집단행동으로 이어지면서 정부는 설 연휴 전이라도 확산세가 감소세를 유지할 경우 일부 완화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상황들을 평가를 해서 너무 엄격하게 조치가 된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완화를 해줄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지를 보는 그러한 것들이 이번 주 중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주 감염 추세가 추가 방역조치 여부를 좌우하는 만큼 하루하루가 매우 중요한 때"라며 "이번 설 연휴만큼은 국민 모두가 방역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설 연휴와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자칫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방역관리에 힘을 모아야한다"고 했다.

정부는 앞서 1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설 연휴까지 연장한 조치와 관련해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고 확실한 안정세에 들어서면 "설 연휴 전이라도 추가적인 방역 조치 완화"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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