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10명...'국내 106명, 해외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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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10명...'국내 106명, 해외 4명'
수도권 환자 1만명 육박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0.09.19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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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김민호 기자] 국내 신종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일 0시 기준 110명으로 늘었다. 이 중 국내 발생이 106명, 해외 유입이 4명이다. 신규확진자는 이번 주 초 100명 미만으로 내려갔다, 다시 나흘째 100명대로 소폭 올라 이선에 유지해 오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10명 늘어난 2만289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90명으로 지난 1월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수도권 환자 수는 9950명으로 1만명에 달했다.

지역 감염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경기가 41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38명, 인천 11명이다. 수도권에 80% 이상 쏠렸다. 비수도권의 경우 지난 18일보다 7명 적은 2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경북과 충남 4명, 부산과 대구에선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광주·울산·세종·강원·전남·경남·제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은점은 다행이다.

/사진=공공투데이 DB
/사진=공공투데이 DB

최근 한 달 동안 추이를 보면 빨강빛 해외감염사례는 10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반면 녹색빛 표시된 국내 발생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 도심집회 관련한 확진자는 5명 더 늘어 모두 609명이다. 강남구 K 보건산업 관련 확진자가 2명 더늘어 32명, 경기도에서도 정신요양시설, 교회와 기아자동차 관련해 15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2명이 늘었고 서울지방국세청과 은평구 수색성당 관련 확진자는 1명씩 증가했다. 양천경찰서에서도 구내식당을 이용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광명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n차 감염' 등 2명이 추가로 확진 됐다. 지난 18일 인천 부평구에 사는 주민 1명이 확진자와 접촉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양 일가족 등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가족 간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고, 게다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7명이다.

특히 집단 감염경로를 밝히지 못한 사례가 지난 4월 관련 통계를 발표한 이후 가장 많은 걸로 분석됐다. 최근 2주간 확진자 감염경로에서 조사 중으로 표시된 감염경로를 아직 밝히지 못한 사례는 26.8%로 파악된다. 집단 감염 사례가 24% 정도니까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 비율이 더 높아진 셈이다.

이 경우 무증상 감염원이 추가전파를 할 위험이 남아있고 또 하나 우려스러운 점은 위중·중증 환자가 계속 16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위중·중증 환자 중에서 60세 이상 고령층이 88%를 차지하고 있다

병원이나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90명이 줄어 2545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152명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고령층에서는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위험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말이다. 실제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를 살펴보면 60세 이상이 전체의 94%나 된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는 6.5%, 80대가 21%를 넘는 가운데, 최근에도 노약자가 많은 고위험시설에서 산발적 집단감염 이어지고 있어 당국은 걱정하고 있다.

치료를 통해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99명 늘어난 1만9970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7.23%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환자는 지난 18일 1명이 늘어나 총 378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가리키는 치명률은 1.65%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27명이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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