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86명···'백신 주사기'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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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386명···'백신 주사기' 양산 돌입
국내 발생 351명, 해외 유입 35명
중기부, 백신 주시가 대량생산 돌입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1.01.19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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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김민호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명 늘어 19일 누적 7만31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보다 3명 줄어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내 지역 발생이 351명, 해외 유입은 35명이다.

최근 보름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3명→580명→520명→389명→386명 등으로, 확실히 진정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양상이다. 
 
이같은 원인은 전반적인 감소세에 더해 주말 간 진단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 탓인데, 보통 주말과 휴일의 영향은 다음주 초반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아직은 안심하기엔 이르다.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 감염 사례는 크게 줄어 든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개인간 접촉을 통한 일상 감염이 여전한데다 전날부터  헬스장·카페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과 교회 등이 다시 문을 열면서 신규 확진자는 언제든 다시 살아날수 있다. 

서울 동작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사진=뉴스1
서울 동작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사진=뉴스1

방역 당국은 전날 389명에 이어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에 머무르면서 감소세가 뚜렷하다고 판단 했다. 다만 전날부터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재개된 만큼 경각심을 늦출 단계는 아니라며 이를 다시 걱정하고 있는 모습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이날 "우선 오늘까지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발생에 그친 것은 검사 수 자체가 작았던 게 영향을 미친 것은 맞지만, 감소세는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부터 카페와 헬스장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이 완화 됐는데, 현재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겨울철 대유행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경각심이 떨어질 경우 언제든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셈이다. 

특히 노래연습장의 경우 1000명대를 유지했던 지난해 11월과 12월 사이에는 확실히 노래방 이용객이 줄어 감염자 역시 적었지만 다시 노래연습장 운영이 재개 되면서 감염 위험이 있다고 보고 방역당국은 예의주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노래방 업주들에게 인원 제한을 반드시 지키고, 5명 이상 사적 모임은 여전히 금지돼 있기 때문에 방 크기에 상관없이 방 하나당 4명까지만 허용된다며 방역지침을 반드시 지키며 운영 할 것을 권고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그간 운영이 제한 되었던 일부 시설이 어제 다시 문을 열면서 일상이 조금 회복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한 주간 집단 감염이 줄어든 대신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은 45% 정도로, 계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이는 가족 지인 직장 동료를 통해 지속적인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만약 의심 증상이 있다면 함께 사는 어린이와 어르신 등 노약자와 접촉을 피하고,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가족 중 1인 선제검사 받기 등을 활용해 진단 검사를 받아야 된다고 정부는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백신 접종이 다음달 시작 되면서 코로나19 백신용 주시기도 대량생산에 돌입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풍림파마텍이 최소주사잔량(LDS) 기술이 적용된 코로나19 백신용 주사기를 월 1천만 개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일반 주사기로는 코로나 백신 1병당 5회분까지 주사할 수 있지만 풍림파마텍 주사기로는 1병당 6회분 이상 주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백신 주사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긴급 사용승인신청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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