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431명···백신 접종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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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431명···백신 접종 준비 '착착'
국내 감염 403명, 해외 유입 28명
정부, 백신 유통·관리 시스템 마련 '속도'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1.01.23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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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박영호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일 0시 기준 431명 늘었다. 이는 전날(346명) 보다 85명 증가해 이틀 만에 다시 400명 대로 올라섰다. 이 가운데 지역 감염이 403명, 해외 유입이 28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여전히 수도권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서울 119명, 경기 113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에서만 244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 경남 32명, 대구 21명, 경북 18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84명까지 떨어졌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인 일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84.14명으로 2.5단계 하한선인 400명 아래로 진입했다.

다만 이날 다시 400명 대를 넘고 있어 여전히 확산 불씨는 살아 있는 상태다. 이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백신 접종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정부는 5600만 명분을 확보한 상태고 앞으로 2000만 명분을 더 확보할 방침이다. 백신 공동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는 백신 종류, 물량, 시기를 놓고 각 국가들과 막판 조율 중이다. 

일단 코백스로부터 국내 초도 물량 5만 명분이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데 공급 시기는 아마도 이달 말께나 정확히 알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백신 종류에 대해서는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양한 백신이 공급 될 것이라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정해 지지는 않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설 연휴 전까지 백신이 공급될 겻으로 예상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방역 당국은 백신을 운반하는 관리 시스템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유통 관리체계 구축과 운영 사업에 대해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선정하고 계약을 끝낸 상태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백스를 포함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개별적 계약을 맺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도 유통과 보관에서 각 백신의 특성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접종 시기와 대상도 조만간 확정해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 접종 방식, 접종 기관, 부작용 시 보상 방안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갔다. 

정부가 지난 11일 검토한 접종 우선 대상자는 의교기관 종사자,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 생활자와 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50-64세 만성 질환자(경증 환자 제외), 초중고 유치원 등 학교와 어린이집 교직원(학생, 원아 제외), 역학조사관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경찰·소방관·군인 등 약 100만 명을 2월부터 11월까지 단계적 접종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아직까지 (공식)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발표 시기가 되면 자세한 계획을 전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그대로 접종 순위가 정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신종플루 백신 우선 접종대상자였던 소아, 청소년, 임산부 등이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 됐다는 점이다. 이들에 대한 백신 임상시험 자료가 세계 어느 곳도 없어 안전한 접종을 위해 연령을 낮춰 가면서 순차적으로 접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현재 56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정부는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백신 1000만명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제약사들과 개별 협상을 통해 모더나 2000만 명분,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각각 1000만 명분 얀센 600만 명분을 선구매 계약했다. 

여기다 노바백스와 2000만명분의 백신 선구매 계약도 추진 중이다. 노바백스와의 구매 계약이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7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된다.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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