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규 확진자 446명···"백신 접종후 감염자 6명"
상태바
[종합] 신규 확진자 446명···"백신 접종후 감염자 6명"
지역 감염 427명, 해외 유입 19명
백신 접종자 누적 38만3천건 훌쩍
사망자 백신 접종과 인과성 없어
  • 강문정 기자
  • 승인 2021.03.09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서울=강문정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일 0시 기준 446명으로 다시 400명대로 늘었다. 이 중 국내 지역 감염 427명, 해외 유입 19명이다. 

이는 전날보다 100명 증가한 것인데, 이는 평일이 되면서 다시 검사 건수가 주말보다 3만 건 이상 증가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300-400명대 사이에서 확산세는 더 커지지 않고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감염재상산지수는 2주 연속 1 아래로 유지돼 급격한 감염 확산은 당장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무증상 감염자'가 24.2%로 증가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현재 백신 접종자 수도 전날까지 누적 38만3000여 건을 넘기면서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상반응 신고도 늘고 있다. 

전날 하루 이상반응 신고가 900여 건이 추기돼 모두 4851 건으로 대부분 가벼운 경증으로 확인되고 있다. 급격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을 뜻하는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0건이 늘어 총 43건으로 늘었다. 

사망 신고도 2건이 더 늘어 13건이나 됐다. 이에 김중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장은 전날까지 사망자 조사와 관련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사망신고된 8건에 대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관련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나머지 조사 대상자 4명은 현재 부검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 중이다. 최종 부검결과를 확인해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에서 추가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각 의료전문가들로 구성,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 중증 이상사례가 있는 경우 그 백신의 이상 유무에 대해 검증 하고 중증 이상반응과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26일 국내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한 뒤 이상 반응 신고율은 전체 접종자의 1.2%다. 이에 방역당국은 대부분 정붕 후 자연적으로 인체에 면역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근육통과 발열, 두통 순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까지 백신 1차 접종을 받고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전날 3명에 이어 총 6명이 나왔다. 

앞서 국립중앙의료원(NMC) 간호사 2명과 의료진 1명이 접종 후 확진된 바 있었는데 여기에 3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들의 감염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접종 전에 이미 감염됐거나 접종을 받고 면역이 형성되기 전 감염됐을 가능성이 모두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이번주 중 65살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65세 접종 여부와 관련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실제 접종 뒤 효과를 평가한 데이터가 발표된 것을 바탕으로, 이번주 예방접종전문위를 열어  심의할 예정이다.
/강문정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